오늘은 주식투자를 할 때 해당 회사에 대해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왜 공부를 해야 할까? 나는 몇 가지 중요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를 적어보겠다.
1. 회사에 대해 알아야 투자를 할 수 있다.
처음 주식 투자를 할 때 내가 투자하는 회사가 무엇을 만드는지? 무엇을 파는지? 어떤 활동들을 하는지? 이런 기본적인 부분에 대해 알아야 투자를 할 수 있고 꼭 알아야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회사가 뭐하는 회사인지? 무엇으로 사업을 영위해서 돈을 버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도 없이 자신의 소중한 돈을 투자한다.
이런 투자 행태는 아주 현명하지 못한 일이고 내가 피땀 흘려 번 소중한 돈을 그냥 도박장에 판돈으로 베팅하는 도박 같은 행위이다. 이런 행동을 피하기 위해서는 주식투자에 대한 생각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
주식 투자란 운 좋게 어떤 회사에 투자를 해서 그게 대박 나서 떼돈을 버는 행위가 아니다. 내가 잘 알고 믿을 수 있는 회사에 동업하는 마음으로 투자를 해서 회사와 같이 성장해나가며 자연스럽게 투자금이 커지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 회사에 대한 철저한 공부는 필수이다.
2. 회사에 대해 알아야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다.
내가 강조하고 싶고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다. 내가 만약 투자하고 있는 회사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한다면 위기가 닥쳤을 때 도대체 무엇을 믿고 투자를 지속할 수 있겠는가? 많은 사람들이 공부를 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이러한 이유 때문에 경제위기나 회사에 위기가 닥쳤을 때 버티지 못하고 떨어져 나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건실하고 훌륭한 기업은 그런 위기가 위기의 가면을 쓴 기회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럴 때 내가 회사에 대해 공부를 하고 잘 알고 있다면, 절대 망하지 않을 기업이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고 그 확신을 토대로 추가적으로 투자를 할 수 있다.
그리고 내가 그 회사에 대한 공부가 제대로 돼있고 그 회사가 훌륭한 회사라면 태풍이 몰아치는 위기 속에서도 평온하게 마인드를 다잡고 장기투자를 할 수 있다. 예전 글에도 얘기를 했듯이 장기투자에는 마인드가 제일 중요하다. 이 마인드를 다잡고 굳세게 할 수 있는 것이 회사에 대한 공부이다.
하지만 내가 그런 공부가 되어 있지 않으면 손절이라는 말을 하면서 훌륭한 회사의 주식을 팔아버리고 위기가 지나간 후 급상승하는 주식을 보며 후회하고 있을 수밖에 없다. 이런 불상사를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우리에겐 공부가 꼭 필요하다.
3. 회사에 대해 알아야 큰돈을 투자할 수 있다.
만약 그 회사에 대해 알지 못한다면 큰돈을 투자할 수 없다. 물론 도박꾼의 마인드와 사자의 심장으로 인생을 거는 타짜들도 있겠지만 그런 사람은 소수이며 그런 사람들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결코 성공할 수 없다. (타짜들도 확률을 보고 돈을 건다.)
내가 잘 알고 공부가 돼있다면 큰돈을 투자를 진행할 수 있겠지만 공부가 되어 있지 않다면 조그만 돈을 투자할 수밖에 없다. 여러분들도 알다시피 적은 돈으로 투자를 하게 되면 같은 수익률을 내더라도 크게 이익이 나지 않는다.
예를 들어 100만 원으로 100% 이익이 났다고 계산해보자 그럼 100만 원이 수익인 것이다. 하지만 1억 원으로 동일한 이익이 났다고 계산해보면 1억 원이 수익인 것이다. 이렇게 큰 차이가 나기 때문에 큰돈을 투자하기 위해서는 공부가 필수이다.
이렇게 투자에 있어서 공부를 하고 투자를 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살펴보았다. 세상에 공짜란 없다. 투자 세계에서 큰돈을 번 사람들도 밖에서 보기에는 돈이 많아서, 운이 좋아서 그렇게 돈을 많이 번 것 같지만 실제로는 엄청난 노력과 공부가 있었기 때문에 성공한 것이다.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신 여러분들도 부디 좋은 종목을 공부해서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바란다.
'투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훌륭한 회사를 합리적인 가격에 사자 (0) | 2022.10.20 |
---|---|
우리는 매매활동에서 거리를 둬야 한다 (0) | 2022.10.18 |
이해할 수 있으면서 좋은 실적의 주식에 투자하라 (0) | 2022.10.16 |
마이너스 통장의 단점에 대해서 (0) | 2022.10.15 |
투자에 있어서 중요한 것 (0) | 2022.1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