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액수의 차입금으로 회사를 인수하는 것은 단검을 당신의 가슴에 겨냥해 핸들에 꽂은 채 운전하는 것과 같습니다.
- 워런 버핏
여러분은 레버리지 투자라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레버리지 투자라는 것은 자신의 돈이 아닌 다른사람의 돈으로 투자를 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면 신용대출, 마이너스대출, 주식담보대출 등을 말한다. 이런 투자 방법은 보통 돈을 빌려 수익이 발생하면 기존에 나의 돈만으로 투자를 했을 때보다 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이런 장점만을 보고 단점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레버리지 투자는 시장이 상승하고 좋은 분위기 일 때는 큰 문제가 없다. 하지만 시작이 폭락하고 시장상황이 나빠지면 큰 곤란에 빠질 수도 있다. 마치 칼을 꽂고 운전하면 평소에는 문제가 없지만 사고가 나게 되면 치명적인 부상을 입는 것과 같이 말이다. 실제 코로나 폭락장에서 이 레버리지 투자로 인해 큰 손실을 입고 투자시장을 떠난 투자자들도 많았다. 슈퍼개미라고 불리는 사람들 중에서도 이런 문제로 인해 무일푼이 되어 시장을 떠난 사람들도 있었다.
그런데 부동산도 어떻게 보면 레버리지 투자를 하지 않는가? 라고 문의 할 수 있다. 물론 부동산도 레버리지 투자를 하지만 부동산은 실제 본인이 거주목적으로 매수를 한다면 집값이 떨어진다고 집에서 쫓겨나거나 하지는 않는다. 그런점에서 차이점이 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주식을 할 때 보통 증권사를 통해서 하는 주식담보대출 같은 경우에는 내가 절대로 말리고 싶은 대출의 유형은 바로 주식담보대출이다.그 대출은 내가 현재 돈이 없어도 내가 사는 주식을 담보로 주식의 50%, 10%의 가격만 지불하고 살 수 있는 상품이다. 하지만 이 상품을 이용하게 되면 주식이 상승장일 때는 아무 문제가 없고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지만 만약 주식이 하락장이 오게 되면 증권사에서는 주식의 가격을 계산해 내가 대출한 금액보다 주식의 가치가 내려가기 전에 강제청산을 해버린다. 그러면 내가 만약 좋은 회사의 주식을 샀고 이 회사의 문제보다 단순히 시장상황 때문에 주식의 가치가 내려간 경우 그 주식을 보유하고만 있어도 언젠가는 올라갈 테지만 그런 기회도 없이 증권사에서는 강제로 내 주식을 팔아서 그 돈을 가져가 버린다. 그렇기 때문에 하락장에서 강제청산을 당해 주식시장을 떠나는 사람들도 많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장기투자자가 절대로 쓰면 안 되는 대출이 바로 이 주식담보대출이다.
마이너스 대출과 신용대출은 본인의 상황을 고려해서 쓸 수도 있지만 이게 큰돈은 아니라도 투자마인드에 영향을 주게 된다. 나도 마이너스통장으로 테슬라 하락기에 주식을 샀고 생활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는 금액이지만 빨리 주식 가격이 올라서 마이너스통장을 정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대출은 그 금액이 크지 않더라도 투자 마인드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추천하고 싶지 않다. 위에 주식담보대출은 는 절대 받지 않는 걸 추천하고 말이다.
대출은 현명하게 쓰면 도움이 된다고 하지만 여러분이 직장을 다니면서 꾸준한 현금흐름이 있는 사람이라면 대출 없이 편한 마음으로 어떤 시련이 와도 흔들리지 않는 마인드를 가지고 매월 나오는 월급에서 일정 부분을 내가 사고자하는 주식에 장기간 투자를 하는 것이 성공할 확률이 더 높을 것이다.
주식의 성공비법은 빨리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주식시장에서 살아남아 복리의 마법을 누리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 마인드에 영향을 주는 변수들을 최대한 제거하고 나는 내가 하고 있는 일에 집중하고 투자는 좋은 주식을 샀다면 그 회사가 열심히 일하도록 놔두고 나는 그 회사가 일을 잘하고 있는지만 추적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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